공연기획사 10개월, 연기학원 9개월, 바이럴 대행사 7개월, 광고 대행사 3년 3개월. 5년이 조금 넘는 경력을 가지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머릿속의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하게끔 도와준 책 이 책은 나에게 이직을 다시 고민하게 하고, 초심으로도 되돌아갔다가, 현재를 다시 한번 직시하게 해줬다. 나만의 마케팅 철학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을 해왔고, 왜 이전 직장을 그만둬야 했는지? 머릿속엔 있지만 입 밖으로는 정리되지 않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나서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다. 근래 자소서를 쓰면서 현실을 직시하는 순간순간이 올 때마다 현타가 오기도 하고 한계를 느끼기도 하면서 꼭 회사를 다니면서 마케팅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마 저 위의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았으니 그런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