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그래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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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그래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옌 yen 2020. 12. 2. 15:14

공연기획사 10개월, 연기학원 9개월,

바이럴 대행사 7개월, 광고 대행사 3년 3개월.

5년이 조금 넘는 경력을 가지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머릿속의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하게끔 도와준 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이 책은 나에게 이직을 다시 고민하게 하고, 초심으로도 되돌아갔다가, 현재를 다시 한번 직시하게 해줬다.

 

나만의 마케팅 철학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을 해왔고, 왜 이전 직장을 그만둬야 했는지? 머릿속엔 있지만 입 밖으로는 정리되지 않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나서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다. 근래 자소서를 쓰면서 현실을 직시하는 순간순간이 올 때마다 현타가 오기도 하고 한계를 느끼기도 하면서 꼭 회사를 다니면서 마케팅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마 저 위의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았으니 그런 거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꼭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마케팅을 할 수 있는데 말이다. 그렇지만 아직 회사를 다녀야 하나 고민 중인 것은 사실이다. (삼천포1:요 며칠 제휴 마케팅을 해보면서 프리랜서 길 또한 쉽지 않다는 걸 알았기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황을 갖추려면 역시 급여 쟁이가 짱짱짱인 것 같다.)

 

내가 가장 와 닿았던 브랜딩 & 마케팅 정의💡

내가 가장 와닿았던 브랜딩 & 마케팅 정의

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점은 무엇일지 고민케 했던 장표였다. 물론 [마케팅]이 가장 포괄적인 개념이고 [브랜딩]은 그 일부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 그 명칭이 다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머릿속엔 이렇게 정리하였다.

 

브랜딩 = 하나의 브랜드에 소속된 구성원이 '(브랜드)~다움'을 찾기 위해 길을 찾아가는 과정.

마케팅 = 서비스, 제품을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잠재 고객을 사로잡는 일. 경험하지 않은 것도 상상할 수 있어야 함.

 

왜 '회사'에서 일하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스타트업, 대기업을 넘나들며 3년을 일하다가 '트레바리'라는 회사로 이직하게 된 이유.

이직을 결심하며 세운 기준은 세 가지였다고 한다.

 

1. 내가 즐겨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인가?

2. 일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온전히 주어지는가?

3. 마음껏 일하고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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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자신이 지금 즐겨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맡아 마케팅할 때 더 신나게 일합니다." = 덕업 일치 (?)

 

그리고 '회사'를 다니게 된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 취미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한 데 모여 책임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프리랜서도 그 일을 할 수 있겠지만 '회사'라는 곳은 주인정신이 더 강해야 하고 그만큼의 책임감이 따르는 만큼 성장하고 보상받는 게 확실한 곳이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얻은 나의 결론은?💡

 

저자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자기 감각'을 찾자.

 

위 책은 저자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책을 리뷰하면서 웬 뜬금포인지 의아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 자신에서 시작되는 일이 '마케팅'이고 뚜렷한 소신을 가져야만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란 생각에 이 책이 생각났다.

 

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내가 내린 답의 힌트를 주는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 책에 나오는 작가 네 분의 경험과 말투, 마인드가 너무 다 좋았지만 결국에 '나'는 '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힘을 얻게 해 준 원동력 같은 존재랄까? 많은 사람들이 예비 마케터에게 추천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한창 현업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nefing.com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nefing.com

(의지가 갑자기 활활 타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