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구독 후기, 청년정책 소식 전하는 열고닫기 <팬링레터>
언제나 그렇듯 연말이나 연초에는 정부 지원 정책이 발표되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지원 정책은 연중에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미처 확인하지도 못하고 혜택을 못 받게 되는 상황들입니다. 특히 청년들은 학업, 아르바이트, 직장 등 바쁜 스케줄 때문에 확인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놓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독 신청만 해도 관련된 정보를 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해주는 뉴스레터, 열고닫기 '팬링레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기업 '도도한 콜라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팬링레터'는 청년층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 정책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다시 말해, 청년들이 지역, 관심 분야, 고민 사항 등을 입력하게 되면 개인에게 맞는 정책 또는 행사, 교육정보를 안내해주어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팬링레터는 2020년 5월에 제1호 발간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8시에 발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사이트가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청년 정책과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셜벤처이면서 예비 사회적 기업이었습니다.
'도도한 콜라보'라는 기업은 '도도한' 도시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콜라보'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든다라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팀원 평균 나이는 31.2살이고 총 5명이 각각 행정, 영상편집,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선한 영향력은 저에게 어떠한 가치를 느끼게 해 주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를 위한 '진짜' 청년정책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열고닫기 <팬링레터>의 운영 방식은 청년들의 정책을 한 곳에 모아 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로 운영하는 곳은 많지만 수많은 카테고리와 콘텐츠에서 허우적대기는 물론 정작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팬링레터>는 오롯이 나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 존재야말로 '진짜' 나를 위한 청년정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청년의 모습을 비추는 캐릭터, 이말캉
'팬링레터'의 공식 캐릭터이자 페르소나 '이말캉'입니다. 대충 그린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말캉이라는 이름처럼 물컹하게 생긴 것이 귀여우면서도 재밌습니다. 이 캐릭터는 아래 말처럼 여러 현실에 치여서 물컹해졌다고 합니다. 마치, 사회에서 비치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 같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더 공감 가고 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청년님! 저는 이말캉이라고 해요.
여러 현실에 치여서 물컹해져 버렸어요!앞으로는 뉴스레터 '팬링'의 한 파트를 담당해서 설명해보려고 해요!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단단한 말캉이가 될 테니 지켜봐 주세요!"
다양한 미디어 채널 운영
열고닫기(도도한 콜라보)에서 운영하는 콘텐츠는 '팬링레터' 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웹 플랫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했던 것은 각 채널에 발행하는 콘텐츠는 모두 성격이 달랐고 목적 또한 뚜렷해 보였습니다.
웹플랫폼
청년정책을 필터링해서 나에게 맞는 공고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음
유튜브
스타트업 브이로그, 청년정책 가이드, 퀴즈, 온라인 채용 박람회 등 업로드
청년이 궁금할 만 사회제도를 영상으로 제작해 이해를 높이고 정책이라는 무거운 단어와 거리감을 좁힐 수 있음
인스타그램
메인 계정+부계정 운영
스토리 기능을 적극 활용해서 더욱 친근감 있는 소통이 가능했고 뉴스레터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습니다.
페이스북
자체 기획한 콘텐츠와 더불어 유튜브, 블로그 콘텐츠 아카이빙 운영
영상, 이미지 링크 클릭 등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한 특징을 활용해 단 한 명의 청년 구독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청년정책 관련 정보성 콘텐츠, 뉴스레터 아카이빙 운영
'열고닫기', 어서 빨리 흥했으면
도도한콜라보에서 운영하는 미디어를 분석하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충분히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광고를 하게 되면 한 명이라도 더 빨리 '팬링레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혹, 비영리를 추구하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다시 궁금해지기 시작한 것은 이들의 수익구조였습니다.
이곳의 현재 주 수입원은 기관과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여러 기관과 제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아마 그러한 작업들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데이터가 많이 없을 수 있지만 향후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나 홈페이지 광고 등을 통해서도 수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늘어나게 되면 관심사나 반응도 등 정보를 모아서 2차, 3차 가공도 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어서 빨리 사용자가 많아지고 '열고닫기'를 통해서 기존의 청년정책 개선도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청년 정책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정말 신선하고 신박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팬링레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구독 서비스가 발전하고 그 아이템들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청년정책을 다룬 소재라는 것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신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청년이 더더욱 나서서 적극적인 홍보로 흥할 수 있게 혼쭐을 내주고 싶습니다.😚
혹시나 검색을 통해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고 '청년정책'이라고 하면 '열고닫기' 페이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도도한콜라보 원규희 대표님의 인상적이었던 인터뷰 기사 일부와 구독 링크도 함께 남겨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업이 커지면 '정책'에 국한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어요.
도도한콜라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꼭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입니다.
필요한 정보가 피요한 사람에게 닿게 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요.(출처=이로운넷) 도도한콜라보 대표 원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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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닌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주관이 담긴 글입니다.
